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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온(no*****)
2023.02.28 13:26:59 | 1,505 읽음

▶아마존, 풍력 터빈 사이 해조류 양식장 건설에 투자
▶H&M, 재활용기업과 합작해 패션 재활용 인프라 제공
▶다우와 LVMH, 지속가능한 화장품 패키징 위해 협업

지난 16일(현지시간), 아마존(Amazon)은 해상 풍력 발전 단지에 상업적으로 재배되는 해조류 양식장 건설 프로젝트에 150만유로(약 21억원)를 지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비영리 단체인 노스씨파머스(NSF)가 이끄는 이 프로젝트는 해상 풍력 발전을 위해 설치된 터빈 사이의 공간이 대부분 사용되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해 탄소 포집을 위한 해조류 양식장을 만드는 것입니다.
아마존은 자사의 1억달러(약 1301억원) 규모의 ‘지금 당장 기후 기금(Right Now Climate Fund)’을 통해 보조금을 지급했습니다. 이 기후 기금은 2019년부터 아마존 자사에서 운영하는 펀드로 재조림과 자원 보전 및 자연 기반 솔루션을 지원합니다. 이번에 아마존이 지원한 이 보조금은 10헥타르 규모의 해초 농장, ‘노스씨 팜1(North Sea Farm 1)’을 건설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노스씨 팜1 이니셔티브는 네덜란드 해양조선기업 반오드(Van oord)와 네덜란드 투자 기관 인베스트 NL(Invest NL)의 주도로 진행 중입니다. 양식장 설계는 유럽 내 해조류 양식 업체 선두주자인 ‘씨위드컴퍼니(The Seaweed Company)’가 맡았습니다. 그밖에 머레 테크놀로지스(Murre Technologies), 보그 나우틱(Boeg Nautic)이 파종 및 수확 기계를, 원예기업 호티마어(Hortimare)이 고품질의 해조류 모종을 지원합니다.
아마존은 해조류 양식이 풍력 발전소의 터빈 사이의 모든 공간을 점유하면 2040년까지 약 100만 헥타르를 경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는 다시 연간 수백만 톤의 이산화탄소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노스씨파머스는 올해 가을에 농장을 설치하고 파종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첫 번째 수확은 2024년 봄으로 예상됩니다. 노스씨파머스는 “양식장이 완공되면 연간 약 6000kg의 신선한 해초를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해조류는 자라면서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기후 변화 대처에 큰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상 풍력 터빈 사이에 해조류 양식장을 배치하면 개발되지 못하는 공간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생산된 해조류는 식품뿐만 아니라 식품 첨가제, 동물 사료, 비료, 화장품 원료, 바이오 포장재, 바이오연료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합니다. 특히, 해조류 포장재는 식품 접촉에 있어 타 포장재보다 안전할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포장재의 대체재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씨위드컴퍼니는 해조류를 이용한 하이브리드 육류인 ‘씨미트(SeaMeat)’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씨미트는 잘게 썬 해조류를 고기 대신 사용한 대체 다짐육 브랜드로, 육류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대 40%로 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해 해상 풍력 발전 단지는 해조류 농장 건설 외에도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2020년 12월, 에너지 기업 오션스 오브 에너지(Oceans of Energy)와 씨위드컴퍼니는 네덜란드 남서부 스케브닝언 해안에서 12km 떨어진 노스씨 파머스 테스트 사이트에 해상 태양열 및 해조류 농장을 설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바다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은 110km/h 이상의 강풍, 13m 높이의 파도에도 견딜 수 있게 제작됐습니다. 2020년부터 여러 번의 폭풍 속에서 테스트를 거친 후, 지난 1월에는 세계적 인증기관인 ‘뷰로 베리타스(Bureau Veritas)’의 검증을 통해 세계 최초의 해상 태양광 발전소로서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 발전소는 해상 태양광 및 풍력 발전을 통해 100~5000메가와트(M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모듈식으로 되어 있어 크기를 다양하게 확장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http://www.impacton.net/news/articleView.html?idxno=5951


지난 17일(현지시간), 패션 브랜드 기업인 H&M 그룹과 독일의 폐기물 관리 및 재활용 기업인 레몬디스(Remondis)는 새로운 합작 회사인 루퍼 텍스타일(Looper Textile)을 설립했다고 전했습니다.
루퍼 텍스타일은 유럽에서 재판매 및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중고 및 불필요한 의류와 직물을 수집하고 분류하는 인프라와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입니다. 이 기업은 H&M 그룹이 50%, 레몬디스가 50%를 소유한 독립형 합작 투자로 이루어졌습니다.
H&M 그룹은 지난 2013년 의류 수집 이니셔티브를 최초로 시작한 패션브랜드로 이후 다양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매장을 재활용 재료를 사용해 지속 가능한 형태로 오픈하는가 하면, 태양광 발전소와 전력구매계약(PPA)를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탄소 포집이 가능한 면화를 이용한 앞치마를 만들어 선보였습니다.
레몬디스는 폐기물 관리 분야 업계의 선두주자로 대규모 수거 및 분류 솔루션을 제공하는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루퍼 텍스타일의 CEO 에밀리 볼론은 “수거 및 분류를 위한 인프라와 솔루션을 구축함으로써 순환을 가능하게 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이산화탄소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자원 효율을 높이기를 희망한다”라고 목표를 전했습니다.
중고 및 불필요한 의류는 재사용 또는 재활용을 위해 수거된 다음, 재료 또는 의류 유형과 같은 다양한 스트림으로 분류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루퍼 텍스타일은 현재 유럽연합(EU)에서 수거된 후 재활용되는 중고 의류는 40% 미만으로 소비 후 직물의 60%가 바로 폐기된다고 전했습니다.
루퍼 텍스타일은 2023년 내 약 4000만 벌의 의류를 재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며, 새로운 수집 체계를 테스트하고 근적외선과 같은 자동 분류 기술을 구현하여 직물 수집 및 분류 체계의 변화를 이루고, 재사용 및 재활용 분야에서 다양한 파트너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의류 재활용을 위한 노력은 타 브랜드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는 지난 3월, EU 집행위원회가 발표한 ‘지속 가능한 섬유를 위한 EU 전략(EU Strategy for Sustainable and Circular Textiles)’과 관련이 있습니다. EU는 2030년까지 사람들이 옷을 사서 1년 이내에 버리는 추세를 언급하면서 패션에서 패스트패션을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습니다. EU의 그린딜을 책임지고 있는 프란스 팀머만스 EC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우리가 입는 옷은 수명이 길고 재활용 가능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자라(ZARA)는 지난 11월, 쇼핑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자라에서 구매한 의류를 재판매, 수리 또는 기부하는 ‘자라 프리 온드(ZARA Pre-Owned)’ 프로그램을 내놓았습니다. 영국에서 시작된 이 제도는 온라인이나 매장에서 단추, 지퍼 및 솔기 교체를 포함해 이전에 구입한 자라 의류를 수리하거나, 원하지 않는 품목을 기부 및 판매용으로 온라인에 게시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글로벌 스포츠 의류 브랜드 나이키(Nike)는 ‘리사이클-에이-슈(Recycle-A-Shoe)’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에서 판매된 신발을 재활용했습니다. 더이상 신지 않는 신발을 상하이에 있는 나이키 플래그십스토어에 직접 반납하거나, 알리바바(Alibaba) 그룹의 물류 서비스인 카이니아오(Cainiao) 네트워크를 통해 수거해 재활용한 것입니다.
영국의 셀프리지(Selfridges) 백화점 그룹은 2030년까지 중고 의류 판매 및 렌털, 중고 품목을 수리하는 서비스에 주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제품 판매가 2년 전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http://www.impacton.net/news/articleView.html?idxno=5963


지난 20일(현지시간), 글로벌 화학회사 다우(Dow)는 LVMH의 향수 및 화장품의 지속 가능한 포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LVMH 뷰티(LVMH Beauty)와 새로운 협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LVMH 뷰티의 주요 브랜드 제품의 포장에 바이오 기반 플라스틱과 순환 플라스틱을 활용해 기존 제품의 기능이나 품질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제품을 제작하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LVMH 뷰티에는 크리스챤 디올 퍼퓸(Parfums Christian Dior), 지방시 퍼퓸(Parfums Givenchy), 겔랑(Guerlain), 베네피트 코스메틱(Benefit Cosmetics), 스텔라 바이 스텔라 매카트니(STELLA by Stella McCartney) 등이 있습니다.
이 같은 협업은 지난 2022년 발표한 LVMH 그룹의 지속가능성 목표에 따른 것입니다. 여기에는 2026년까지 포장에서 재활용된 물질 없이 원유나 천연가스와 같은 화석 기반 연료를 사용해 생산되는 버진 플라스틱(Virgin Plastic)을 제거하고 지속 가능한 재료를 사용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우 역시 2030년까지 매년 300만 미터톤의 순환 및 재생 솔루션을 상용화한다는 목표와 함께, 지난 10월에 새롭게 선보인 비즈니스 플랫폼인 ‘순환 및 재생 솔루션(Circular & Renewable Solutions)’을 출시한 바 있어 이번 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2016년, LVMH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자 모든 브랜드에서 공유하는 4가지 목표인 생물다양성, 이산화탄소 배출, 순환 경제, 투명성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통합해 라이프 360(LIFE 360)을 시작했습니다. 생물다양성과 기후 위기에 따라 친환경 제품으로 모든 이해관계자를 참여시키고 동기를 부여하는 것으로 2023년, 2026년 및 2030년 세 번의 주요 기한을 설정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LVMH 뷰티의 회장 겸 상무이사인 클로드 마르티네즈는 “LVMH의 라이프 360 프로그램에 따라 가까운 미래에 LVMH 뷰티 제품의 포장에 버진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향수 브랜드 겔랑의 ‘라 쁘띠 로브 누아르(La Petite Robe Noire)’ 제품을 시작으로 지속 가능한 패키징 개발을 위해 다우와 협력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새로운 협업에 따라 LVMH 뷰티는 프리미엄 향수의 캡 또는 화장품 크림 용기를 포함한 응용 분야에 바이오 기반 및 순환 플라스틱을 사용할 계획입니다. 플라스틱은 다우의 지속 가능한 플라스틱 수지인 설린 아이오노머(SURLYN™ Ionomers)를 사용해 생산됩니다. 설린 아이오노머는 코팅 및 포장재로 사용되는 에틸렌과 메타크릴산의 공중합체로, 듀폰(DuPont)사에서 제작한 수지입니다.
바이오 기반 설린 생산을 위한 공급 원료에는 폐식용유와 같은 원료가 포함됩니다. 대체 생산 공정의 폐기물 잔류물 또는 부산물만 활용되기 때문에 추가로 다른 자원을 소비하거나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순환 설린은 변형되어 재활용하기 어려운 혼합 플라스틱 폐기물을 첨단 재활용 기술을 통해 분해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은 열과 압력을 사용해 폐플라스틱을 기본 화학 원소로 분해하고 화석 원료로 만든 것과 동일한 원료를 만듭니다. 이렇게 탄생한 원료 또는 순환 공급 원료는 다양한 포장재에 사용할 수 있어 현재 매립되거나 소각되는 폐기물에 제2의 생명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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