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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 Hub 칼럼] 현장ESG : 공공기관에서 ESG? 국립공원에서 E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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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4 14:39:27 | 110 읽음


글. 국립공원공단 계장 김정연

출처 :  사회적가치연구원 통합플랫폼 SV Hub





자연이 좋아 국립공원을 선택한 레인저


얼마 전 tvN에서 방영한 전지현, 주지훈 주연의 드라마 [지리산]은 국립공원을 지키는 레인저의 삶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그들이 속한 국립공원공단은 지리산을 비롯해 설악산, 다도해, 한려해상 등 우리나라 21개 국립공원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공공기관입니다. 그리고 저는 산이 좋아, 자연이 좋아 국립공원을 선택한 8년 차 국립공원 레인저입니다.


레인저의 존재 이유는 국립공원을 온전히, 잘 보전하여 모두가 자연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고, 나아가 우리 후손에게도 이 아름다운 자연을 온전히 물려주는 것입니다. 존재 이유부터가 왠지 ESG 경영과 아주 밀접한 느낌이죠? 하지만 공공기관에서의 ESG 경영을 도입하고 추진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럼, 제가 어떻게 ESG를 만나고 이해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국립공원이 추구하는 ESG 경영은 무엇인지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 국립공원 풍경(제20회 국립공원사진공모전 대상, ‘태백산 미지의 겨울왕국’ / 황선구作)




공공기관도 ESG 경영을 한다고?


지난 5년 동안 공공기관 경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패러다임은 누가 뭐라 해도 ‘사회적가치’(Social Value)였습니다. 현 정부의 100대 국정 과제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이 채택되고, 1) 일자리 창출 / 2) 균등한 기회와 사회통합 / 3) 안전 및 환경 / 4) 지역상생 / 5) 윤리경영 이렇게 5개 항목은 ‘공공기관의 수능’이라고 할 수 있는 ‘정부경영실적평가’에 대폭 반영됐습니다.


2021년이 되고, ESG 경영 ‘열풍’이 불어오며 우리나라 공공기관에서도 ESG 경영을 추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중에서도 한국전력공사 등 민간기업의 성격을 가지는 시장형 공기업에서 선제적으로 ESG 경영을 도입했습니다. 시장형 공기업은 민간 기업과 마찬가지로 필수적으로 ESG 경영을 도입한다고 하지만 정부의 예산으로 운영되는 ‘준정부기관’은 투자를 받을 일도 없고, 그렇다고 정부경영평가에 ESG 항목이 명확히 반영되는 것도 아니었거든요.


‘자연을 지키고,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미션인 우리 기관은 그냥 하는 일을 잘 하면 ESG를 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죠. 하지만 제가 간과하고 있는 한 가지가 있었습니다. 사회적 가치는 정부 주도의 ‘정책’이고 공공부문에서 민간으로 확산을 유도하는 흐름이었다면, ESG는 민간에서 시작해 공공으로 스며드는 흐름이었다는 것이죠. 뭐가 다르지? 하시겠지만, 본디 거대한 자본의 흐름은 사회 전반적인 변화를 훨씬 빨리 일으키기 때문에 공공기관이라고 해도 ESG 경영이라는 거대한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역할이든 찾아서 ESG 경영을 ‘해야만하는’ 상황이었던 것이죠.


그럼 우리만의 ESG 경영은 무엇일까? 우리 기관은 어떻게 ESG를 이해하고 도입하고 추진해야할까? 

우리만의 ESG를 찾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중략..)




세상엔 나 혼자 해결할 수 없는 일이 너무 많아요


아무리 완벽하게 체계를 갖추고 사업을 추진하다고 해도, 부족하고 어려운 점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 해결책을 내부에서 찾기보다는 이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가진 다른 이와 손잡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함께해야 더 멀리 간다”라는 말처럼 협력과 연대, 참여와 소통은 언제나 우리에게 필요한 가치이니까요. 그리고, 혹시 그 파트너가 국립공원공단이라면 언제든 연락 부탁드립니다. 잡히지 않는 ESG의 미궁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ESG 실무자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언제나 함께 성장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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