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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 Hub칼럼]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새로운 노력: NFT를 활용한 기후변화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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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5 10:06:26 | 85 읽음


글 : 사회적가치연구원 수석연구원 윤슬기

출처 :  사회적가치연구원 통합플랫폼 SV Hub




블록체인에 기반한 NFT란?

시대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의 하나는 그 시대의 변화를 이끄는 기술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세상을 바꾸는 기술’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시나요? 본 칼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 기술로 관심받고 있는 ‘블록체인’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블록체인은 한마디로 “새로운 해킹 방어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효율성과 신속성도 이 기술의 강점이라고 볼 수 있지만, 무엇보다 가장 크게 대두되는 점은 보안성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죠. 1990년대 인터넷의 탄생 이후 오랜 시간 동안 기술이 축적됨에 따라 블록체인은 공정하고 안전한 플랫폼을 구성합니다. 따라서, 최근에는 이러한 특성을 활용해 최적의 프로슈머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다양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 기존거래방식 vs 블록체인 방식 (출처 : 딜로이트)



위와 같은 혁신적인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NFT는 ‘Non-Fungible Token’의 약자로서, 희소성 있는 대체불가 토큰을 일컫습니다. 쉽게 말하면 위·변조될 수 없는 암호화된 증표(토큰)에 경제적 가치가 부여된 것입니다. NFT 거래 플랫폼에서는 모든 원장을 공유하는 참여자들이 동시에 모두의 증인이 됩니다. 서로를 신뢰할 필요도, 주어진 정보를 의심할 필요도 없게 되는 것이죠. 



▲ 블록체인의 거래 흐름도 (출처 : 넥서스)





환경 보존을 위한 NFT 활용 사례

NFT는 여러 산업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데요. 이때 경제성뿐만 아니라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활용되는 사례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해당 사례들에서 NFT가 지닌 특성은 ‘가치보존형 자산’으로서 사회적 합의와 수급에 의해 평가된다는 측면과도 연관됩니다. 풀어 설명하면, 해당 자산이 얼마나 희소성을 지니는지가 가치를 결정한다고 볼 수 있죠. 예를 들어 유명 작가들의 그림이 어마어마한 가격을 호가하는 이유는 그 그림에 대한 내재 가치가 아니라 많은 소비자가 그 가치를 높게 인식하고, 그러한 작품의 개수가 한정적이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NFT 구매가 곧 친환경 활동이 되는 다양한 사례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1) 아마존 열대우림 보존을 위한 NFT

브라질 사회적 기업 네무스(Nemus)는 아마존 열대우림(4만 1,000헥타르+∂)의 특정 구획을 NFT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NFT의 가격 범주는 최소 150만 달러~최대 5만 1,000달러로 책정됩니다. 해당 수익은 해당 구획의 나무들을 보존하고, 숲을 재생하는데 활용되며, 구매자들은 아마존 열대우림에 서식하는 식물이나 동물의 삽화를 제공받는 등의 혜택을 받습니다. 



▲ 네무스, 아마존 열대우림 특정 구획 NFT 판매 (출처 : https://nemus.earth)




2) 유엔 기후변화 대응 프로그램에서 활용되는 NFT

유엔(UN)은 블록체인 플랫폼 ‘유니크 네트워크(Unique Network)’와 함께 기후대응 강화를 위한 디지털 아트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젊은 예술가들의 환경보존 관련 메시지가 담긴 작품들을 NFT로 바꾸는 일을 지원하였습니다. UN은 NFT 플랫폼을 통해 독창적인 표현의 장을 조성함으로써 기후행동 참여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강화하였습니다.




▲ UN-유니크 네트워크, 디지털 아트 프로그램 (출처 : https://digitalart4climate.space/)




3) 기아 전기차 디지털 아트 NFT 

기아차(KIA)는 대표 친환경 SUV인 니로(Niro)를 주제로 한 디지털 아트를 카카오 블록체인 유통 서비스인 ‘클립드롭스’에서 판매하였습니다. 해당 NFT는 개시 15초 만에 완판되었다고 하는데요. 해당 수익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해양환경 보호활동에 기부함으로써 NFT를 활용한 ESG 경영 실천 활동 사례가 되었습니다. 




▲ 기아 전기차 디지털 아트 (출처 : 현대자동차그룹 뉴스룸)




NFT의 환경적 영향과 해결 노력

블록체인 기술의 강점을 활용한 NFT는 그 활용도가 점차 확대되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NFT 거래를 위해서는 높은 전력량이 소요됨으로써 오히려 탄소배출을 늘린다는 비판도 받고 있습니다. NFT는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으로 전환되는데, 지난 21년 5월 이더리움 거래를 위한 전력소모량이 상당하다는 이유로 일론머스크는 테슬라 결제수단에서 비트코인 사용을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BTS 소속사인 ‘하이브’가 카카오 관계사인 두나무와 함께 BTS의 사진 등을 NFT로 만들어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밝히자 일부 팬들이 환경 문제 등을 들어 이 계획에 반대 목소리를 내기도 하였습니다. 


▲ 출처 : MSNBC; Getty Images



환경보존을 위한 노력이 오히려 탄소 배출을 늘리는 역효과가 난다면, 그러한 노력은 지지 받지 못할 것입니다. 최근에는 NFT 거래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상쇄하는 차원에서 수익을 환경보존 활동에 기부하거나, 상당수의 비트코인 채굴 시설에서 재생에너지 사용을 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의 장점과 잠재성이 무궁무진한 것은 사실입니다. 한편,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인류의 중차대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혁신적인 시도의 일환으로서 블록체인 기술이 중요한 실마리가 될지는 앞으로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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