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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VAC Weekly ESG News] 2022년 9월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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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온 (now08**)

2022.09.06 13:37:12 | 126 읽음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연기관차, 일회용 플라스틱 금지

▶스마트폰 충전보다 빨라지는 전기차 충전?

▶네슬레, 킷캣 V로 비건 초콜릿 시장 진출 본격화



미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탈탄소 움직임이 한층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주정부는 지난달 25일, 주가 운영하는 공기 규제 기관의 투표를 거쳐 2035년까지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를 사실상 금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캘리포니아주는 화석연료 자동차 판매를 금지한 세계 최초의 주정부가 됐습니다.


아울러, 캘리포니아주는 일회용 포장재 또는 일회용 플라스틱 서비스 제품을 제조하는 모든 기업에 지속가능성 규제 요건을 부과할 계획입니다. 올여름 통과된 ‘플라스틱 오염방지 및 포장생산자 책임법(SB54)’ 때문입니다.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California Air Resources Board, CARB)는 100% 무공해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를 의무화하는 계획인 ACC(Advanced Clean Cars) II를 채택하는 것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2026년부터 캘리포니아에서 판매되는 신차 및 경트럭 판매의 35%를 무공해 모델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목표는 매년 증가해 2030년에는 68%, 2035년에는 100% 도달로 설정했습니다.


이번 결정이 의미 있는 이유는 캘리포니아주가 미국 자동차 시장의 약 12%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의 이사회 멤버인 다니엘 플로레즈는 “역사적인 일이다. 기후 변화는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세대 도전 과제이며 이사회가 이를 앞장서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 결정은 다른 주의 규정에 대한 새로운 기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미국 연방환경보호청(EPA)이 제정한 대기청정법(Clean Air Act) 섹션 177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를 포함한 16개 주에서는 연방 규칙 대신 캘리포니아 표준을 채택할 수 있습니다.


현재 캘리포니아의 기존 무공해 차량 프로그램에 서명한 15개 주가 이 업데이트된 규칙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번 결정은 캘리포니아를 넘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규칙을 시행하기 위한 작업은 2023년에 시작될 것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자동차 제조업체 무역 그룹은 이 같은 목표를 “극히 도전적”이라고 전했습니다. 캘리포니아는 전기차 판매에 있어 미국 내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여전히 전기자동차 시장의 5분의 1 미만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카고에 기반을 둔 환경법 및 정책 센터(Environmental Law & Policy Center)의 전무 이사인 하워드 리너는 파이낸셜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캘리포니아의 청정 자동차 정책은 국내 자동차 시장을 비롯해 세계 자동차 시장을 일부 주도하는 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플라스틱 규제와 관련해 이번에 통과된 법률(SB54)은 캘리포니아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의 제조자와 판매자를 대상으로 하며, 유통업체 또는 소매업체에 의해 캘리포니아에서 판매되거나 반입되는 브랜드의 소유자나 사용권자 모두에게 적용됩니다.


그린비즈는 “캘리포니아주 내에서 판매되는 일회용 포장재 또는 식품 서비스 용품을 사용해 소비재나 사업재를 만드는 거의 모든 회사에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법안에 따르면, 특정 일회용 포장과 일회용 플라스틱 식품서비스 용품으로 정의된 ‘포장재료(Covered Material)’ 생산자들은 2024년 1월 1일까지 ‘생산자 책임조직(PRO)’에 가입하거나, 캘리포니아에서 이러한 포장재료의 판매와 수입, 유통을 금지해야 합니다.


일회용 포장은 말 그대로 내용물을 제거한 후 남는 포장재입니다. 일회용 플라스틱 식품서비스 용품은 플라스틱 코딩 종이, 플라스틱 코딩 골판지, 제조과정에서 플라스틱이 첨가된 종이 또는 골판지, 트레이, 접시, 그릇, 뚜껑, 컵, 식기, 뚜껑이 있는 용기, 빨대, 랩, 봉투 등을 말합니다.


그린비즈는 “의료 제품, 장치 및 의약품, 영아용 조제분유, 의료식품 및 보충제, 살충제, 위험물, 5년 수명을 가진 장기포장 등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면제가 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법안은 2032년 1월 1일에는 모든 대상 물질을 주 내에서 재활용 혹은 퇴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했습니다. 2028년 1월 1일부터 포장재료의 30% 재활용, 2030년 1월 1일까지 40% 재활용, 2032년 1월 1일까지 65% 재활용하도록 했습니다.


http://www.impacton.net/news/articleView.html?idxno=4835








스마트폰처럼 전기차도 도로를 달리면서 충전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립니다. 미국 최초의 전기차용 무선 도로 내 충전 시스템 시험 운행이 곧 시작된다고 그린비즈가 최근 밝혔습니다. 시험 운행 장소는 자동차의 도시로 유명한 디트로이트입니다.


일렉트리온(Electreon), 와이트리시티(WiTricity) 등과 같은 회사는 무선 도로 충전 기능이 있는 전략적 네트워크를 구상하고 있으며, 목적지에서 한꺼번에 전력을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도로를 따라 차량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디트로이트시가 있는 미시간주 교통부는 일렉트리온과 1마일(약 1.6㎞)의 노상 전기 자동차 충전 설비를 190만달러(약 25억원)에 계약했습니다. 미국 최초의 자동차 기술 물결을 주도했던 디트로이트시가 새로운 자동차 기술을 선도할지 주목됩니다.


스테판 통구르 미국 일렉트리온 사업개발담당 부사장은 “무선은 이 기술의 미래”라고 말했습니다. 일레트리온은 이미 유럽 전역에 이 기술을 구축하고 있으며, 독일, 이탈리아, 스웨덴에 시범 설치를 했습니다. 


일렉트리온과 다른 기업들은 무선 도로 충전 기능이 있는 전략적 네트워크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 네트워크는 목적지에서 한꺼번에 전력을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도로 노선을 따라 점차적으로 차량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통구르 부사장은 상황에 따라 충전기를 사용하기 위해 구독료를 지불하거나, 비용을 고속도로 톨게이트 비용에 통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무선 충전 시스템은 대부분 플러그로 충전하는 충전기를 설치하는 전기차 인프라의 구축에서 큰 변화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를 리드하는 업체들은 무선 충전을 다음 단계의 변화로 보고 있습니다.


무선 충전 회사 와이트리시티의 CEO인 알렉스 그루젠은 노트북에서 와이파이 기술에 이르기까지 가전제품 분야와 여러 산업에서 이러한 진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루젠 CEO에 따르면, 무선 충전은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의 의욕을 68% 끌어올릴 수 있으며, 이는 전기차의 얼리어답터 단계를 넘어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와이트리시티는 무선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자기공명 기술을 내세워 상용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새로운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모델에 도입되기 시작하고 있는 글로벌 무선 충전 표준을 만들기 위해서 자동차 메이커와 협력해 왔습니다.


또, ‘와이트리시티 할로(WiTricity Halo)’라는 무선 충전 패드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무선 충전 패드는 오늘날의 플러그인(Plug-in) 레벨 2 충전기와 거의 같은 속도로 전력을 공급합니다. 운전자가 자신의 차고에 쓰기 위해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루젠 CEO는 이 모든 것은 단지 시작에 불과하며, 무선 충전은 특히 대량 차량 운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운전하면서 도로에서 충전할 수 있는 시설은 도로뿐만 아니라 공항이나 창고와 같이 차량이 대기하는 구역에도 설치할 수 있습니다. 


그루젠 CEO는 “차량이 모이고 기다리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그 시간을 충전에 쓰자”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개념을 ‘전원 스낵킹(Power Snacking)’이라고 부릅니다. 이 개념은 트럭과 버스가 하역장, 버스 정류장, 도로 주행에서 노선이 끝날 때 틈나는 대로 충전을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하루 종일 이렇게 주기적으로 충전하면 충전 비용을 낮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값비싼 플러그인 충전 인프라의 필요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루젠 CEO는 무선 전기차 충전이 2020년대 말까지 어디에나 보급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한편, 5년 후면 전기차 충전이 아이폰 충전보다도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의하면, 미 에너지부(DOE) 산하 아이다호 국립연구소(Idaho National Lab)는 지난주 낸 보고서에서 10분 내 전기차 배터리의 90%를 충전할 방법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기존의 가장 빠른 전기차 충전방식을 훨씬 뛰어넘는 속도입니다. 연구진은 해당 방식이 상용화되기까지는 5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기차에 대한 급속 충전은 배터리에 무리를 줘 장기간 사용이 어렵거나 폭발 사고 위험이 있다는 점에서 까다로운 연구 분야로 평가돼왔습니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배터리 노화 및 성능 저하 관련 데이터를 분석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번 연구 결과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전기차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의 예산을 쏟아붓는 과정에서 나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http://www.impacton.net/news/articleView.html?idxno=4832







글로벌 식품 기업의 비건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는 양상입니다. 미국 경제지 포춘(Fortune)은 비건 초콜릿 시장이 약 5억3300만달러(약 7174억원)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지난달 26일(현지시각) 분석했습니다.


글로벌 식품 기업인 네슬레(Nestle)도 지난 6월 일부 유럽국가와 온라인에서 시범 출시한 비건 버전 초콜릿 바인 ‘킷캣 V’를 전 유럽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발표했습니다.


네슬레는 기존 초콜릿 바인 킷캣의 비건 버전인 킷캣 V를 영국 등 유럽 15개국에도 공급할 계획입니다. 킷캣 V는 기존 킷캣과 달리 우유 대신 쌀을 사용합니다. 우유 대신 쌀을 사용하는 방식은 다른 제과 브랜드에서도 비건용 제품에 사용하고 있는 대안 중 하나입니다.


네슬레의 비건용 초콜릿 바 확대는 식품 시장 내 소비자의 기호 변화를 반영합니다. 네슬레의 유럽 제과 책임자인 코린 가블러는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소비자 10명 중 4명이 식물성 식단 이동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라며 “비건 제품은 제과 분야에서 중요한 시장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비건 초콜릿 시장은 5억3300만달러(약 7174억원)로 평가되며, 향후 10년 후에는 14억 달러(약 1조8844억원)로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포춘은 예상했습니다. 


비건 초콜릿 시장은 특정 소규모 식품 기업이 선점했지만, 점차 거대 식품 기업도 따라가는 양상입니다.


네슬레 외에도 스위스의 초콜릿 제조사인 린트앤슈프륑글리(Lindt&Spruengli)는 식물성 대체 음료인 귀리 우유를 사용한 초콜릿 바를 출시했습니다. 마스(Mars)의 바운티(Bounty), 토픽(Topic), 갤럭시(Galaxy) 바도 비건 버전이 나왔습니다. 갤럭시 비건(Galaxy Vegan)은 주요 제과 브랜드 중 최초로 출시된 식물성 초콜릿 바 중 하나입니다.


비건 초콜릿 제품 출시 당시 우여곡절도 있었습니다. 영국의 주요 마트인 테스코(Tesco), 세인즈베리(Sainsbury’s), 모리슨스(Morrisons)는 마스의 비건 초콜릿 제품 진열을 거부했습니다. 이에 마스의 주요 제품군인 바운티, 토픽, 갤럭시 바의 비건 버전은 주요 마트에서 구매할 수 없게 됐습니다.


주요 마트에서 마스 비건 초콜릿 진열을 거부한 이유는 완벽히 유제품이 제외됐다고 확신할 수 없다는 점 때문입니다. 비건용 제품은 100% 식물성 재료로 생산돼도 제조사의 공장 내에는 다른 제품 생산을 위한 우유가 있으므로 비건용 제품에 유제품이 없다고 보장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잠재적인 알레르기 문제도 제시됐습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우유 알레르기는 천식부터 위장 출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네슬레가 지난 2018년 출시했던 당 저감 초콜릿 제품인 밀키바 와우섬즈(Milkybar Wowsomes)도 시장에서 외면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엄격한 기준에 의한 시장의 반응도 문제지만 일반 제품보다 높은 생산 비용도 문제입니다. 전 세계 경제가 위기인 가운데 비건용 초콜릿 바는 일반 제품보다 생산 비용이 많이 듭니다. 생산 가격 인상에 대해 네슬레 측은 “원료 가격 자체가 비싸고 시설의 엄격한 세척 조치가 필요해 생산 비용이 더 비싸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러 난관 가운데 네슬레는 이번 비건용 신제품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네슬레 제과 제품 기술 센터장인 루이스 배럿에 따르면, 네슬레는 일반 제품 소비자에게 친숙한 크림 식감을 구현하기 위해 쌀 외에도 귀리, 콩, 아몬드 등의 우유 대체품 사용을 검토했습니다. 비건 초콜릿 시장에서 대기업의 실패 경험과 비용 문제를 넘어 킷캣 V를 통해 네슬레가 비건 식품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http://www.impacton.net/news/articleView.html?idxno=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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