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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0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K-ESG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국내외 주요 평가기관들의 핵심지표를 반영하고 있어 기업들이 ESG 경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가이드라인을 참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발표된 K-ESG 가이드라인은 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등 국내외 13개 평가 및 공시 관련 기관의 지표와 측정 항목을 분석하여 핵심‧공통 사항을 도출함으로써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면서 국내기업 환경에 적합하도록 만들어졌다.
가이드라인은 정보공시(Public),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4개 영역, 61개 항목을 통해 기업들이 ESG 경영 수준을 자체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중견·중소기업에 대해서는 4개 영역, 27개 항목을 선별해서 우선적으로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정보공시 영역에서는 5개 항목을 제안하고 있다. 정보공시의 형식, 내용 그리고 검증과 관련한 내용이다. 기업들은 ESG 활동과 성과를 충분히 나타낼 수 있는 정보를 적당한 채널을 통해 적시에 제공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외부기관의 검증 등 공개하는 정보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
환경 영역의 경우 환경경영 목표 및 추진체계, 온실가스 배출, 용수 및 에너지 사용, 폐기물 및 오염물질 배출, 환경관련 법규 위반 등 17개 항목을 제안하고 있다. 기업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 배출량과 감축을 위한 노력이 포함되어야 하고, 자원의 효율적 사용과 재활용에 관한 내용도 점검 대상이다.
사회 영역에서는 노동, 다양성 및 양성평등, 산업안전, 인권, 동반성장, 지역사회 등을 범주로 하는 22개 항목이 포함되어 있다. 신규 채용과 고용 유지, 정규직 비율 등을 노동관련 진단항목으로 제시하고 있고, 여성 구성원 비율과 장애인 고용률은 다양성 및 양성평등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항목이다. 협력사 및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도 포함되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하단의 첨부파일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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