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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1
지구를 위해
차(Car)없이 산다!
9월 22일은 세계 차 없는 날(Car Free Day), 오늘 하루만큼은 불필요한 자가용 이용을 줄임으로써 대기오염과 소음, 교통체증에서 벗어나 보면 어떨까요? 평소에도 자가용 대신 도보나 자전거 등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SK 구성원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자가용의 편리함을 대신하는 행복에 귀 기울여보세요. |
수술 후 체력 회복을 위해 운동할 겸 차를 팔았습니다. 여러 만보기 앱을 사용해 걷는 양을 체크하는데, 베네피아의 베네핏(Benefit) 어플을 활용하면 걸음 수와 탄소 저감량 등을 알 수 있어 내가 조금이나마 지구 환경을 지키는데 동참하고 있다는 걸 체감할 수 있어요.
차 없이 산 지 5년 정도 되었는데, 다시 차를 사고 싶다는 마음이 들진 않아요^^. 정말 차가 필요할때면 공유 차량을 이용합니다. 누적된 포인트로 쿠폰도 많이 받고, 전기차 대여 시 혜택도 많아 주행 비용도 많이 줄어요. 다양한 전기 차종을 비교해가며 경험할 수 있어 재밌기도 하고요! 자가용만 없을 뿐인데 제 삶은 소비보다 절약을, 빠른 속도보다 주변을 둘러볼 여유를 갖게 됐어요. 없으면 없는 대로 홀가분하달까요. 생활비도 절약되고, 차량 관리나 운전하면서 겪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걷는 사람들을 보며 긍정적인 활력을 얻어요. 여러분도 저와 함께 걸어보실래요?
저를 걷는 삶으로 이끈 건 사내 걷기 이벤트였어요. 스스로 세운 목표에 도달해 보는 재미도 느꼈고, 그럴 때마다 커피 쿠폰 등으로 응원도 해주셔서 걷는 행복을 깨닫게 됐죠. 요즘도 행복날개 수련원에서 진행하는 행복 걷기 챌린지에 참여하며 만보 걷기를 실천하고 있어요. 주말엔 산악회 사람들과 산행도 다니고, 여행을 가더라도 그 지역에서 꼭 만보 걷기를 실천하죠.
차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에 뜨거운 아스팔트 열기까지 더해져 금세 지치기도 하지만 휴대폰에 설치하고 걷기만 해도 포인트가 쌓이는 앱으로 소소한 보상의 기쁨을 누리다 보면, 환경도 살리고 체력도 키우고 재테크도 하게 되는 1석 3조의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요. 주요 은행들, 만보기 앱과 OK캐쉬백에서도 걷는 만큼 포인트 쌓을 수 있으니 티끌 모아 태산, 도전해 보자고요!
그동안 꽤 다양한 운동(헬스, 러닝, 요가, 주짓수, 필라테스, 크로스핏 등)을 해왔지만 싫증을 느껴 오래 하지는 못했는데, 걷기는 제가 가장 오래 하고 있는 운동입니다! 집에서 가까운 스마트 오피스로 출근할 땐 꼭 걷고, 조금 먼 곳에 갈 때도 일부러 한 정거장 전에 내려 걷는 편입니다. 저녁 먹고 30~40분 동네 공원도 걸으며 하루에 1만 보 이상 걷기를 실천하고 있어요.
눈앞에 보이는 풍경이 비슷해 보여도 날씨와 기분에 따라 달라 보이잖아요. 그래서인지 일부러 몸을 움직여 땀으로 흠뻑 젖고 나면 그 계절의 정취를 온몸으로 느끼는 것 같아 일상이 새로워집니다. 신기하게도 걷다 보면, 고민하던 문제의 실마리를 얻거나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면서 복잡하게 얽혀 있던 머릿속이 자연스레 정리돼요. 순리대로 흘러가는 삶, 걸으며 깨닫게 됩니다.
저도 10km 이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탑니다. 어제는 회식 장소까지(약 3km)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조금 귀찮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해보면 또 어려운 일도 아니에요. 5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러닝을 시작했고(최종 목표 400m 59초!) 자전거 타는 걸 좋아해 제주로 자전거 일주도 떠났습니다. 자전거를 분해하고 포장해서 비행기에 싣고 재조립하는 과정이 정말 힘들긴 했지만 발을 구를 때마다 얼굴에 와닿는 상쾌하고 시원한 바람! 가보고 싶었던 명소 구석구석을 다닐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4살 아이를 키우며 다음 세대에게 건강하고 깨끗한 지구를 물려주기 위해 저라도 행동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최대한 자가용 사용을 줄이고 있습니다. 언젠가 아이와 함께 자전거 일주를 해보고 싶습니다. 아름다운 해변도로를 달리며 건강한 삶이 주는 소중한 행복을 만끽하고 싶어요.
멀리 걷지 못한다면 차곡차곡 계단을 올라보는 건 어떨까요? 저는 SK하이닉스 SUPEX Center 에서 근무 하는데, 매일 식당까지 10개 층을 걸어 올라가고 있습니다. 층고가 높아 거의 15층에 맞먹는 높이인데요. 따로 시간 내 운동하지 않아도 효과가 대단해요. 또 저 하나지만 엘리베이터 사용을 줄여 에너지를 아낀다는 마음으로 뿌듯해지기도 하고요. 계단 오르기가 무릎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데, 바른 자세를 유지하면 허벅지 근육이 단련돼 장기적으로는 무릎 관절 보호에 도움이 돼요.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시나요? 시작이 어렵지만 한두 달 꾸준히 걷고 오르다보면 익숙해진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마라톤이 취미인 저는 아내의 심부름이나 2km 정도 떨어진 부모님 댁에 방문할 땐 뛰어갑니다. 1km 거리를 5km만큼 돌아오기에 도착하면 땀에 흠뻑 젖긴 하지만 ‘근력은 일상에서 키운다’는 신념을 지키고 있죠. 평소 집주변 5km반경은 걷거나 달리는데, 주변에 호수가 있어 더 기분 좋은 러닝을 즐깁니다. 자가용 대신 걷기와 뛰기가 습관이 되다보니 멋진 차보다는 기능 좋은 운동화에 더 욕심이 생기네요. 러닝화로 가득한 신발장을 보면 뿌듯합니다!
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는 운전이란 너무나도 힘든 것(ㅠㅠ)… 그래서 저는 아이들과 서울 나들이 할 땐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짐도 많고 노선과 방향을 잘 확인해서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어요. 그래도 사이좋은 형제 희서와 희수는 버스 창 밖을 구경하고, 궁금한 건 묻기도 하면서 재밌어 하더라고요. 가는 길에 맛있는 돈까스랑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네컷 사진도 찍다보니 자가용으로 빠르게 갈 때보다 더 재밌는 추억을 만들었어요. 아이들에게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지구가 더 좋아할 거라고 알려주니 뿌듯해 하더라고요. 이번엔 272번 버스를 타고 국립어린이 과학관에 다녀왔어요. 입장료가 저렴하고 볼거리가 많은데, 예약은 필수예요. 다음 번엔 지하철을 타고 항공박물관에 가보기로 했어요. 더운 날씨였지만, 서울 구경하면서 특별한 추억을 쌓은 하루였습니다~.
제목 | [숏터뷰] 지구를 위해 차(Car)없이 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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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9.21 |
카테고리 |
환경 |
출처 | Magazine SK |
유형 | Article |
해시태그 | #숏터뷰 #차없는날 #환경보호 #실천 #도보 #자전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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